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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I 지표 구식되나…"허리-엉덩이 비율 더 정확"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허리 대 엉덩이 비율이 체질량 지수(BMI)보다 과체중 또는 비만을 가진 사람의 사망 위험 예측에 보다 효과적이라는 새 연구 결과가 나왔다.유럽당뇨병학회 연례회의(EASD 2022)에서 비만치료의 우선순위를 정할 때 BMI보다 신체 지방분포를 더 고려해야 한다는 연구가 22일 공개됐다.현재 임상 지침에서는 18.5~24.9 kg/㎡ 사이의 체질량 BMI를 권장한다.자료사진문제는 BMI 지표는 개인 간 신체 차이와 변화를 고려하지 않으므로 질병이나 사망의 위험을 예측하는 데 일관성이 없다는 것.연구진은 현재 BMI 권장 기준이 다양한 신체를 가진 환자들에서 체성분을 설명할 때 유효한지, 그리고 BMI, 허리-엉덩이 둘레 비율(WHR) 및 체지방량 지수(FMI) 중 어떤 것이 모든 원인 사망률에 대한 가장 일관된 예측 변수인지 확인 작업에 착수했다.영국 백인 UK Biobank(UKB)에 등록된 38만 7672명을 대상으로 모든 원인, 암, 심혈관 질환(CVD), 호흡기 질환 또는 비-CVD로 인한 사망률과 BMI, WHR 및 FMI 간의 관찰 관계를 분석했다.이후 맨델라인 무작위화를 통해 인과성을 평가하고 BMI, WHR 및 FMI의 백분위수에 대한 효과를 조사했다.UKB에서 무작위로 선택된 2만 5297명의 사망자와 2만 5297명의 대조군을 설정해 모든 원인 사망률과 BMI와 FMI를 살핀 결과 J자형의 그래프가 나타난 반면, WHR과 모든 원인 사망률 사이의 관계는 선형적으로 증가했다.특히 유전적으로 결정된 WHR은 BMI 또는 FMI에 비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과 더 강한 연관성을 보였고, 여성에 비해 남성에서 더 강한 효과를 나타냈다.또 유전적으로 결정된 WHR과 모든 원인 사망률 사이의 상관성은 BMI, FMI 등 다른 지표 값과 상관없이 일관됐다.연구진은 "WHR은 BMI와 달리 비만도 및 체성분에 관계없이 사망 위험에 대한 인과관계가 가장 강했다"며 "성별에 따라 차등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이어 "임상 권장 사항은 일반적인 BMI 목표보다 WHR 목표 설정을 우선시해야 한다"며 "체형에 대한 보다 정확한 권장 사항은 과도한 비만으로 인한 질병 부담 및 사망 결과에 상당한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2022-09-22 19:20:13학술

동물성 단백질도 나름…당뇨병에 가공육 최악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동물성 단백질 식품 중에서 저지방 유제품 섭취는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을 최소화하는 반면 가공육, 붉은 고기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새로운 분석이 나왔다.20일 개최된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회의(EASD 2022)에서 13개 연구의 용량-반응을 메타 분석한 포괄적 검토 결과가 발표됐다.이 연구는 동물 유래 식품의 제2형 당뇨병의 위험 사이의 관계를 살핀 첫 번째 포괄적인 메타 분석으로 여겨진다.현재 대다수 제2형 당뇨병 관련 진료 지침은 과도한 당분 섭취 외에 고지방, 고단백의 식단을 발병 원인으로 꼽는다.자료사진연구진은 제2형 당뇨병 예방을 위한 지침이 주로 식물성 식품 섭취에 초점을 맞추는 단면 동물성 식품에 대해선 이견이 있기 때문에 동물성 식품과 당뇨병 발병의 상관성 분석에 착수했다.13개 연구의 메타 분석은 총 육류, 붉은 고기, 흰 고기, 가공육, 생선, 유제품, 완전 지방 유제품, 저지방 유제품, 우유, 치즈, 요구르트 또는 달걀 등 식품 별 제2형 당뇨병 발병률의 175개 요약 위험비(RR)를 제시했다.먼저 발병 위험을 높인 식품은 총 육류(RR 1.20)와 붉은 육류(RR 1.22), 가공육류(50g/일, RR 1.30)에서 각각 20%, 22%, 30%의 위험도 상승이 관찰됐다.유제품의 경우 반대였다.제2형 당뇨병 발병의 연관성은 총 유제품(RR 0.95), 저지방 유제품(0.96), 우유(0.90), 요구르트(100g/일, 0.94)로 평균 6% 안팎의 위험도 감소가 관찰됐다.연구진은 "우유 속의 유청 단백질은 식사 후 혈중 포도당 수치 상승 조절과 식욕과 체중 조절에 이로운 효과가 있다"며 "요구르트에서 발견되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체중 증가와 비만에 대한 보호 효과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반면 육류는 콜레스테롤, 포화지방산, 그리고 헴철이 가득한데 이는 인슐린 민감성, 염증 발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가공육은 또한 질산염, 아질산염 등 췌장 세포 손상과 혈관 기능 장애를 촉진해 인슐린 민감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09-21 12:02:02학술

하루 4잔 이상 차만 마셔도 당뇨병 위험 17%나 낮춘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하루 4잔의 이상의 차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17%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 우한 이공대학의 자잉 리 등 연구진이 진행한 차 복용과 당뇨병 발병률의 상관성 연구 결과가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회의(EASD 2022)에서 21일 공개된다.연구는 대규모 관찰 코호트 연구와 체계적 검토 및 메타 분석이라는 두 가지 방법으로 상관성을 추적했다.자료사진코호트 연구를 위해 리 박사와 공동 저자들은 중국 건강영양조사(CHNS)에 참여한 5100명 이상의 성인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차 마시는 행동에 대한 정보는 1997년과 2009년 두 시점에 작성된 설문지에서 추출됐으며, 미국 당뇨병협회 기준에 따라 제2형 당뇨병에 걸렸는지 여부를 판별했다.이 중 거의 절반인 45.8%가 차를 마시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표본 추출한 인구의 10%가 제2형 당뇨병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차 마시는 사람과 차를 마시지 않는 사람을 비교한 위험비는 1.02로 차 마시는 것과 제2형 당뇨병 발병 사이의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2021년 9월까지 발표된 8개국에서 실시된 19개 연구 중 100만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메타 분석에선 다른 결론이 나왔다.분석 결과 차를 추가로 마실 때마다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0.986씩 감소하면서 차 소비와 2형 당뇨병 사이에 유의한 선형 연관성을 확인했다.차를 마시는 사람과 차를 마시지 않는 사람의 제2형 당뇨병에 대한 위험비(HR)는 하루에 한 잔 미만을 마신 사람은 1.00, 한 잔에서 두 잔 마신 사람은 0.96로 약 4%, 네 잔 이상 마신 사람은 0.84로 약 17% 가량 위험이 감소했다.연구진은 "정확한 용량과 메커니즘을 확인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차를 마시는 것이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줄이는데 유익하지만 하루에 최소한 4잔 이상의 높은 용량에서만 이롭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말했다.이어 "연구는 대규모 관측 데이터를 사용했을 뿐 랜덤화된 대조 실험이 아니기 때문에 결론을 오해할 여지가 많다"며 "폴리페놀과 같은 차의 특정 성분이 혈당 수치를 낮출 수도 있지만, 효과가 있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섭취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2-09-19 11:27:40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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